"그리운 모국, 가족과 다녀오세요"... 성남시, 35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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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모국, 가족과 다녀오세요"... 성남시, 350만원 지원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8.06.28 0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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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족 모국 방문 사업 진행... 오늘부터 7월 10일까지 대상자 신청 받아
▲ 성남시는 결혼 이민자의 향수를 달래고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8일부터 7월 10일까지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사업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 베트남 결혼이민자 다문화가족이 지난해 10월 모국 공항에서 현지 가족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성남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성남시는 결혼 이민자의 향수를 달래고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모두 1750만원 지원 규모 '다문화가족 모국 방문 사업'을 편다고 28일 밝혔다.

다섯 가족을 선정해 왕복 항공료와 비자 발급 비용을 가족당 최대 350만원씩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이날부터 오는 7월 10일까지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

결혼 기간과 성남시 거주 기간이 3년 이상(6월 30일 기준)이면서 이 기간에 모국 또는 해외에 간 적이 없는 결혼 이민자면 신청할 수 있다.

각 동 주민센터나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성남시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에 신청서, 자기소개서, 가족관계등록부 등을 내면 된다.

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오랫동안 고향을 다녀오지 못한 다문화가족을 우선 선정해 오는 7월 16일 개별로 알려줄 예정이다.

선정되면 7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기간에 희망 일정을 정해 모국을 다녀오면 된다.

국제결혼으로 다문화가족을 꾸려 성남지역에 뿌리를 내린 결혼 이민자는 5831명(2016년 11월 1일 기준)이다.

성남시는 2009년부터 다문화가족 모국 방문 지원 사업을 펴 그동안 57가족, 217명이 엄마 또는 아내, 남편의 고향을 함께 다녀왔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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