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극, 새로운 비상... 대한민국 연극제서 잇따라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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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극, 새로운 비상... 대한민국 연극제서 잇따라 수상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8.07.05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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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대한민국 연극제에서 인천대표 극단 십년후의 '신포동 장미마을' 은상 수상
▲ 인천 연극이 새로운 비상을 꿈꾸고 있다. 인천의 대표 극단 십년후의 '신포동 장미마을'이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2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은상을 받았다. (사진=인천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인천 연극이 새로운 비상을 꿈꾸고 있다.

인천시는 5일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2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인천대표로 참가한 극단 십년후의 '신포동 장미마을'이 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을 포함한 16개 시도에서 예선을 거쳐 선정된 대표팀들의 열띤 경연 끝에 인천시 대표인 극단 십년후는 단체상 은상과 신인 연기상(권혜영)을 수상했다.

지난 3월 15일에 마친 인천 항구 연극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극단 십년후는 5월 26일에 인천 중구문화회관에서 출정식을 마치고 6월 21일 대전 예술의전당에서 경연에 출품했다.

극단 십년후의 이번 은상 수상은 지난 2016년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단체상 은상을 받은 이후 2년 만의 단체상 수상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연극은 대한민국연극제의 전신인 전국연극제에서 대상을 3회나 수상한 저력이 있는 만큼 인천연극의 부흥을 위해 지원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며 이번 연극제를 계기로 지역 극단이 활기를 찾고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극단 십년후의 '신포동 장미마을'은 재개발 바람이 불고 있는 인천 신포동을 가상해서 소재로 한 작품이다.

한 집에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소식을 접해 온 동네 주민들이 보물을 찾으려 혈안이 되면서 갈등을 빚고 이를 해소해나가는 과정을 코믹하고 잔잔하게 그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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