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검찰 고발...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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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검찰 고발... 어떻게 될까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8.07.1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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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기무사령부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기각 시 위수령 발령과 계엄 선포 계획을 검토한 것과 연관해 시민단체가 10일 기무사 전·현직 관련자를 검찰에 고발한 소식이 알려졌다.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이날 오전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과 소강원 기무사 참모장(육군 소장)을 내란예비음모 및 군사반란예비음모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인권센터는 고발장 제출에 앞서 취재진과 만났다

이날 "피고발인들은 지난해 3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됐을 때를 대비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군병력을 동원해 촛불시위를 진압하는 구체적인 계획문건을 작성했다"라고 설명한 상황이다.

이어 "시민들이 세계사에 유례없는 평화시위로 부당한 권력에 대항하는 동안 군은 탱크와 장갑차를 동원한 '박근혜 친위 쿠데타'를 기획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전달한 상태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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