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업경영체 12만6000가구 등록... 전체의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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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업경영체 12만6000가구 등록... 전체의 68%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9.07.1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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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10일 농가별 경영 여건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하는 농업경영체 지원 사업에 12만6000여 농가가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18만6000 농가의 68%에 이르는 수준이다.

농업경영체 등록제는 정부가 각종 농림 사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농업인·농업법인 등 경영체별로 인력 및 농지, 농·축산물 생산정보 등을 등록하고 고유번호를 주는 시스템이다.

농업인의 신청에 따라 자율 등록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08년 예비 신청에 이어 올해부터 본등록 신청을 받고 있는 것이다.

농업경영체 등록을 하면 앞으로 도입될 농가 단위 소득안정 직불제 등을 포함한 다양한 농림 사업을 맞춤형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대상 사업은 직불제 등을 중심으로 우선 추진하고 점차 농림 사업 전반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서은수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업경영체 등록제는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농가 유형에 따라 지원 프로그램을 달리해 맞춤형 농정을 추진하기 위한 정책자료로 활용된다"며 "아직까지 본등록을 하지 못한 농업 경영체는 연말까지 주민등록지를 관할하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원 또는 출장소에 등록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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