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나흘째 내림세... 1670선 대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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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나흘째 내림세... 1670선 대로 후퇴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9.09.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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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나흘째 내리며 1670선대로 밀려났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우려와 원달러 환율 하락, 3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있는 점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개인이 3000억원 이상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사흘째 매도 우위를 이어갔고,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지수가 떨어졌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9.80원 오른 1195.90원으로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15.93포인트(0.94%) 내린 1675.5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3억4633만주와 6조4605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4% 이상 하락하는 등 자동차주 내림폭이 컸고, 포스코와 KB금융, 한국전력 등 지수 관련 대형주들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가 장 후반 소폭 반등했고, 방송통신위워회와 통신사들의 요금 인하 방침에도 불구하고 SK텔레콤과 LG텔레콤 등 통신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이미징은 삼성전자와의 합병 검토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4.91포인트(0.95%) 내린 511.61포인트로 마감하며 나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셀트리온과 메가스터디, 태광, 성광벤드, 코미팜 등이 내렸고, 서울반도체와 동서, 태웅, 소디프신소재, CJ오쇼핑이 상승했다. 재영솔루텍과 유니크가 상한가를 치는 등 현대차에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들은 강세를 이어갔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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