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김종철 대변인
10월 재보궐 선거 직후 안상수, 김성조, 나경원 의원 등 한나라당 지도부와 당직자들이 인천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다가 고성으로 건배를 하는 등 소란을 피워 관광객들과 충돌, 결국 경찰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한다. 10월 재보궐선거에서 왜 한나라당이 참패했는지 그 이유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것이다.
10월 재보선 패배는 이명박 정부의 일방적이고 독선적인 국정 운영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이었다. 그런데, 이에 대해 자숙하기는커녕 식당에서 소란을 피우다가 관광객들과 충돌했다니 참으로 한심한 행태라 할 것이다. 더구나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까지 있었던 자리에서 이런 소란이 있었다니 한나라당은 더욱 비판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
한나라당은 자숙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당일 현장에서 관광객들에게 잘못을 저지른 당직자가 있다면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문책하는 것이 집권당으로 올바른 태도일 것이며, 국민들에게도 이런 모습을 다시 보이지 않겠다는 반성의 의지를 보여야 할 것이다.
김종철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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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을 알아야제.
이건 뭐 사람이 할짓이 아니구만
자식들 보기 부끄럽지 않나 이 양반들아.
참 얼굴도 두꺼운 사람들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