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재보선 참패후 술집 소란이라니 한나라당은 정신줄 놓았는가
상태바
[논평] 재보선 참패후 술집 소란이라니 한나라당은 정신줄 놓았는가
  • 김종철 기자
  • 승인 2009.11.09 16:25
  • 댓글 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보신당 김종철 대변인

10월 재보궐 선거 직후 안상수, 김성조, 나경원 의원 등 한나라당 지도부와 당직자들이 인천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다가 고성으로 건배를 하는 등 소란을 피워 관광객들과 충돌, 결국 경찰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한다. 10월 재보궐선거에서 왜 한나라당이 참패했는지 그 이유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것이다. 

10월 재보선 패배는 이명박 정부의 일방적이고 독선적인 국정 운영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이었다. 그런데, 이에 대해 자숙하기는커녕 식당에서 소란을 피우다가 관광객들과 충돌했다니 참으로 한심한 행태라 할 것이다. 더구나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까지 있었던 자리에서 이런 소란이 있었다니 한나라당은 더욱 비판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 

한나라당은 자숙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당일 현장에서 관광객들에게 잘못을 저지른 당직자가 있다면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문책하는 것이 집권당으로 올바른 태도일 것이며, 국민들에게도 이런 모습을 다시 보이지 않겠다는 반성의 의지를 보여야 할 것이다.

김종철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4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10월단풍 2009-11-09 20:12:18
사람의 탈을 쓰고 어떻게 저럴수가 있을까.
부끄러움을 알아야제.
이건 뭐 사람이 할짓이 아니구만
자식들 보기 부끄럽지 않나 이 양반들아.
참 얼굴도 두꺼운 사람들일세,

들소 2009-11-09 20:06:39
쟤들이 자숙은 무슨 또 안그러면 다행이지
다음에는 금품수수에 성희롱이 아닐런지
뻔하다 레퍼토리가
원래 한나라당 차떼기당 땅투기당 성희롱당이잖아

김상경 2009-11-09 20:04:33
참 못볼꼴 다 보여주는군.
세상에 저러고도 집권여당 원내대표네 의원입네 하고 다니겠지
어디서 개폼잡고 다니다 개망신 다 당하냐
꼴좋다. 안 맞아죽은 것만 해도 천만 다행이라 생각해야지.

정나미 2009-11-09 20:02:10
미치인것들
나경원 너도 별수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