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한나라당 바닷가 술판, 취권정당인가 원샷 정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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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한나라당 바닷가 술판, 취권정당인가 원샷 정권인가"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9.11.09 20: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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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
ⓒ 데일리중앙
자유선진당은 최근 한나라당 의원들이 인천의 바닷가 횟집에서 술판을 벌이다 손님들과 패싸움에 가까운 시비가 붙은 사건과 관련해 한나라당을 취권정당에 빗대 비난했다.

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9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세종시와 4대강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한나라당이 이제는 아예 취권정당, 원 샷 딜 정권으로 그 면모를 완전 쇄신하려나 보다"라고 비꼬았다.

박 대변인은 "정부는 자료를 안 내 놓고, 여당의원들은 무작정 정부를 옹호하는 부끄럽기 짝이 없는 국정감사를 마쳤으면 조용히 집에 돌아가 근신을 할 일이지, 왠 술판이냐"고 나무랐다.

이어 "그리고 모처럼 당직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인천 해변가를 찾았으면 조용히 해변의 정취나 만끽할 일이지 술에 취해 난리까지 피우다니! 이젠 국민 무시 정당도 부족해 취권정당으로 변신할 요량인가"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권력에 취하고, 술에 취해 같은 식당에 있던 관광객은 아예 눈에 보이지도 않았나"라며 "청와대에서도 폭탄주를 즐기고, 외교용어도 원 샷 딜로 설명을 하더니, 과연 취권정당에 원 샷 정권답다"고 거듭 까칠하게 꼬집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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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하 2009-11-09 22:10:59
대변인 하면 저정도는 해야지
특히 야당 대변인이라면 저 정도의 입담은 있어야지
역시 박선영 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