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내림세... 1580선대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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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내림세... 1580선대로 후퇴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9.11.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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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내리며 1580선대로 밀려났다. 

미국의 10월 소매 판매 증가와 제너럴모터스의 실적 개선으로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내렸다.

장 초반 1600선 회복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프로그램매도세가 1000억원 이상 쏟아지는 등 기관의 매물이 증가한 탓에 하락 반전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0.70원 내린 1154.10원으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6.49포인트(0.41%) 내린 1585.9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8828만주와 4조8051억원을 기록했다.

외환은행이 국민은행의 인수 추진 발표에 힘입어 2% 올랐고, 포스코가 영업 실적 회복세와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반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한국전력 등이 내렸고, 현대모비스는 지분 매각 가능성과 외국계 매물이 쏟아져 5% 이상 내렸다.

최근 유럽에서 신종플루보다 더 치명적이고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으로 한독약품과 녹십자가 5~13% 오르는 등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코스닥지수도 3.79포인트(1.21%) 내린 471.95포인트로 마감해 나흘째 떨어졌다.

서울반도체와 메가스터디, 태웅, CJ오쇼핑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과 SK브로드밴드, 네오위즈게임즈 등이 내렸다.

파루와 서울제약, 케이엠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코스닥 시장에서도 신종플루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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