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이틀째 상승... 162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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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이틀째 상승... 162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9.11.1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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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620선을 회복했다.

미국의 10월 주택관련지표 부진과 기술주 약세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상승했다.

연말 랠리 기대감이 작용한 가운데 외국인이 6000억원 이상 순매수했고, 프로그램매수세가 5000억원 이상 유입된데 힘입어 어제 20일 이동평균선 회복에 이어 수급선인 60일 이동평균선(1627.75p) 탈환을 시도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4.10원 오른 1157.10원으로 마감해 나흘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16.57포인트(1.03%) 오른 1620.5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7168만주와 4조649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각각 1.2%와 2.6% 오르는 등 대형 IT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M&A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KB금융과 외환은행이 각각 1.7%와 1.0% 오르는 등 은행주도 강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는현대자동차가 최근 보유중이던 현매모비스 지분 전량을 시간외매매로 기관투자자에게 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물량 부담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4.7% 올라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그밖에 현대자동차와 LG전자, LG화학, 현대중공업, LG가 상승했고, SK텔레콤이 소폭 내렸다.

종목별로는 LG생활건강이 더페이스샵코리아의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2.2% 올라 이틀째 상승했다. 동부화재는 낙폭과대 인식으로 3.5% 올랐다.

영원무역은 최대주주의 장내 지분매입 소식과 지난 3분기 기록한 호실적 등에 힘입어 3.6% 올라 나흘째 상승했다. 또 엔씨소프트는 올해 4분기 이익이 지난 3분기 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4.0%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3.23포인트(0.68%) 오른 475.77포인트를 기록해 이틀째 상승했다. 기관이 262억원 가량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태웅,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 등이 상승했고, 메가스터디와 동서, 태광, 코미팜 등이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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