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하며 156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두바이발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 유럽증시가 반등했고, 미국 증시의 낙폭이 제한적이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호전시켰다.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이 하루 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가운데 개인이 동반 매수하는 등 두바이발 쇼크에서 벗어나면서 강하게 반등하고 있다. 또 1560선에 위치한 120일 이동평균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38.50포인트 오른 1563.0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금융이 9% 오른 가운데 KB금융과 신한지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지난 주말 낙폭이 컸던 GS건설과 대림산업이 4% 오르는 등 금융과 건설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현대자동차, 한국전력 등 다른 시가총액상위 10위권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11.07포인트 오른 462.7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반도체와 메가스터디, SK브로드밴드, 태웅, 동서,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 다음, 태광 등이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이 소폭 내리고 있다.
지난 28일 국내에서 애플 아이폰이 공식 출시된 가운데 게임빌과 컴투스가 급등하는 등 모바일 콘텐츠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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