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전 교수는 26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전화 출연해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다른 나라들은 지금 정보화 사회의 첨단을 향해 달리고 있는 마당에 우리 각하께서는 혼자 삽 들고 70년대 산업화 사회로 퇴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제 우리도 G20국가가 됐으니까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겨뤄야 한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해 "우리나라가 이제 G20국가가 되었으니까, 이런 어법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며 "(그런 어법은) 후진국 증상이고, 열등의식"이라고 지적했다.
유인촌 문화관광체육부 장관에 대해서도 "도대체 뭐하는지 모르겠다"며 까칠하게 비판을 안겼다.
그는 "유인촌 장관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문화적 마인드가 없는 대통령이 임명한 장관이라는 데에 있다"며 "솔직히 뭐 하는지 모르겠다, 정부 홍보영상 찍는 거 이외에는 별로 들어본 게 없다"고 꼬집었다.
진 전 교수는 또 정운찬 국무총리를 최근 국내 영화시장에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에 빗대 비판했다.
그는 "(정치권에 등장한) 대표적인 아바타가 정운찬 총리가 아닌가 싶다"며 "각하 말씀 못 알아듣는 충청 부족들하고 소통하기 위해서 충청도 유전자를 가진 아바타를 선택해서 그리로 내려 보냈는데 소통이 잘 안 되는 거 같다"고 비꼬았다.
이어 "영화 속의 아바타는 결국 반란을 일으키는데, 현실 속의 아바타(정 총리)는 결코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분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세종시 수정 논란과 관련해서도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맹비판을 가했다. 세종시 수정 추진은 지난 정권(노무현 정권) 전봇대 뽑기라고 직설했다.
진 전 교수는 "이게 사실 쓸 데 없는 논란이고 순수한 국력 낭비라고 본다"며 "이 문제의 원인 제공자는 이명박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자기 세력이 없이 명분을 걸고 도박을 했다면, 이명박 대통령은 명분 없이 세력 걸고 지금 도박을 하는 그런 스타일인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명박 대통령을 즉흥적으로 일을 뚝딱 해치우는 사람으로 규정한 뒤 "법치를 강조하는 분이 자기는 법을 안 지켜도 된다고 생각하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21세기에 삽질경제나 씨부리고 있지.
펑펑 퍼붓는 국민혈세 결국엔 국민들이 세금으로 다 갚아나가야할 국가부채인데...
똥물에 튀겨죽일 쥐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