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옥, 데뷔 후 첫 사극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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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 데뷔 후 첫 사극 캐스팅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0.03.06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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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뷔 후 첫 사극에 캐스팅 된 배우 배종옥씨
ⓒ 데일리중앙
관록미 넘치고 섬세한 내면 연기로 대중들에게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인상을 심어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배종옥씨가 '김수로왕의 가야 건국 설화'를 다룬 MBC 특별기획 드라마 '김수로'의 '정견모주' 역에 전격 캐스팅, 데뷔 26년 만에 최초로 사극 연기를 선보인다.
 
배종옥씨가 맡은 '정견모주'는 가야를 세운 김수로왕의 어머니로 내면에는 따뜻함을 가진 한편 위기의 상황에서는 냉정하리만큼 단호한 결단력을 가진 인물로, 후에는 숨겨졌던 카리스마와 리더쉽을 발휘하며 자신의 운명을 바꿔 나가는 여장부이자 강하고 대찬 대륙여인의 피를 이어받은 '철의 여인' 캐릭터이다. 

또한, 그는 새 드라마 '김수로'를 통해 데뷔 26년 만에 첫 사극에 캐스팅 되었다는 점에서도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배종옥씨는 지난 1985년 방송사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래로 수 십여 편의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시트콤, 연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당대 최고의 여배우에서부터 생계형 억척녀, 파격적인 팜므파탈 등 배종옥은 출연했던 작품 수만큼이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지만, 유독 사극 연기만은 고사해 왔던 터라 이번 '김수로'에서의 첫 사극 연기 도전은 더욱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로'의 제작진은 "설화 속 인물을 통해 여성 리더쉽의 새로운 표상을 제시할 '정견모주' 가 배종옥씨의 카리스마로 인해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배종옥의 소속사 토인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데뷔 이래 첫 사극이기 때문에 걱정과 설레는 마음을 모두 가지고 있다. 하지만 드라마 '김수로'가 사상 최초로 '가야 건국'의 이야기를 다루는 의미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배우 역시 기대감을 가지고 있고, 또 많은 분들이 기대해 주시는 만큼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방송 사상 최초로 가야 건국 설화를 다룬 MBC 특별기획 드라마 '김수로'는 이번 달 중순 경, 대형 전투신을 위해 중국 로케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며,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의 후속으로 오는 5월 말 방송 될 예정이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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