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국가대표인 성 선수는 6일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여자친구' 제목의 글을 올려 여자 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제 사생활이기도 하고 이러저런 사정 때문에 제 생각이 짧았던 거 같다"며 "여자 친구가 있고 미국에 있는 좋은 사람"이라고 자신의 여친을 소개했다.
이어 "좋게 지켜봐주시면 고맙겠다"면서 "다시는 이 문제로 상처받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그의 미니홈피 해당글에는 7일 오전 10시20분 현재 7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네티즌들의 댓글을 보면 "예쁜 사랑하세요", "여자친구에게 잘해주세요", "오빠가 내 이상형인데 쿨하게 보내드릴께요" 등의 격려성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성시백 선수는 이번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와 500m에서 각각 은메달을 따냈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