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중국 공산당의 초청으로 오는 25일부터 나흘 간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를 공식 방문한다고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실이 19일 밝혔다.
정 대표는 이번 방중 기간 동안 중국 공산당 고위지도자 및 공산당 대외연락부 고위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북핵과 최근 동북아 상황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두 나라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각 분야에서 심화시키기 위한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또 베이징대학에서 '동북아정세 및 한-중 관계 발전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하며, 중국 내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과도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상하이를 방문해 상하이시 당 고위관계자와 면담하고, '2010 상하이 세계박람회' 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아울러 방중 기간 동안 재중 한인회 대표 및 한국기업 대표들과도 만나 이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번 정 대표의 중국 방문에는 한나라당 김기현·이혜훈·조해진·정양석·김광림·백성운 국회의원 등이 동행한다.
김희선 기자 news77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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