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올 들어 최고치를 또 갈아 치웠다.
애플과 골드만삭스 등 미국 기업들의 실적호조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코스피지수가 1740선을 회복했다.
개인이 4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차익매물을 내놓았지만 외국인이 사흘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10.10원 내린 1107.80원으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29.55포인트(1.72%) 오른 1747.5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2608만주와 5조9708억원을 기록했다.
인텔에 이은 애플 효과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등 대형 IT주가 강세를 보였다. 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 자동차주가 동반 상승했다.
LG화학이 1분기 실적호조에 힘입어 5% 올랐고, 현대중공업과 대한해운 등 조선주와 해운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면 원자재 가격 강세로 최근 상승했던 이구산업과 대양금속 등 비철금속 관련주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5.49포인트(1.08%) 오른 515.99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이틀째 상승했다.
서울반도체와 소디프신소재, 주성엔지니어링 등이 강세를 나타냈고, 구제역 확산 소식으로 중앙백신과 씨티씨바이오 등 일부 백신주가 상승했다.
반면 태웅과 메가스터디, 동서가 떨어졌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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