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최대주주 비덴트 임원 검찰 조사 중 극단적 선택
상태바
빗썸 최대주주 비덴트 임원 검찰 조사 중 극단적 선택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12.30 1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횡령과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최대주주 비덴트의 임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빗썸의 최대주주 '비덴트'의 부사장 박모씨는 이날 오전 4시쯤 동작구 거주지에서 투신해 숨진 채 발견됐다.

빗썸 관계사의 횡령과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박씨는 빗썸의 실질적 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씨 남매 밑에서 회계 업무를 맡고 있었다. 강씨 남매는 주가조작과 전환사채 발행으로 부당이득을 편취하고 차명 회사를 설립해 비자금을 만든 의혹을 받는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는 지난 10월 빗썸 관계사 비덴트와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등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16일에는 관계사 임원 A씨를 증거인멸 및 은닉 혐의로 기소했다. A씨는 압수수색을 앞두고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는다. 코스닥 상장사인 비덴트는 빗썸홀딩스의 지분 34.22%를 보유하고 있는 빗썸의 최대주주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