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유명 감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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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유명 감독 소개
  • 윤용 기자
  • 승인 2010.07.0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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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더욱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시아 최대의 장르영화축제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는 PiFan을 찾는 관객들과 뜨거운 만남을 갖게 될 해외 유명 감독들을 소개한다. 

올해 PiFan에는 그 동안 만나보기 어려운 거장 감독에서부터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신인감독까지 아주 특별한 감독들이 관객들을 환호하게 할 작품들과 함께 찾아온다.  

일본 드라마 <꽃보다 남자> 열풍의 주인공 배우 오구리 슌이 자신의 감독 데뷔작인 <슈얼리 섬데이>와 함께 한국 팬들을 찾는다. 오구리 슌의 팬들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기회! 일본 최고 인기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의 창조자인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이 PiFan을 찾아 관객과의 뜻 깊은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기동전사 Z건담>의 TV시리즈의 연출을 맡기도 한 타카마츠 신지 감독이 <은혼> 극장판으로 팬들을 만난다.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인기를 모았던 소설 <냉정과 열정사이>의 작가 츠지 히토나리가 ‘츠지 진세이’라는 이름으로 감독한 <아카시아>를 들고 한국을 찾는다.

2010년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청춘묘지: 내일과 함께 걷는다>의 오쿠다 요스케 감독 또한 방한을 하며, 영화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 감독이자 재일교포 3세인 리 토시오 감독도 신작 <복스!>를 들고 한국 관객을 찾는다. 2007년 칸영화제 비평가 주간 초청작인 <사랑을 보여줘 바보야>를 만든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도 칸노 미호가 8년 만에 영화 주연을 맡으며 올해 일본 최고 기대작으로 뽑히는 <퍼머넌트 노바라>로 PiFan을 찾아온다. 

또한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 시리즈의 총제작자 겸 각본 총 책임자로 활동한 폴 쉐어링 감독은 에드리안 브로디, 포레스트 휘태커 주연의 <엑스페리먼트>를 올해 PiFan의 개막작으로 선보인다. <토토의 천국>, <제8요일>으로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자코 반 도마엘 감독이 개인의 기억을 다룬 SF드라마 <미스터 노바디>로 한국을 찾으며, 지난해 PiFan에서 <비스트 스토커>로 감독상을 수상한 단테 람 감독이 <화룡>을 들고 PiFan을 다시 찾는다.

특히 긴장감 넘치는 뛰어난 연출력으로 저예산 SF영화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카고>의 이반 엥글러 감독, 신작 <암페타민>을 선보이는 홍콩 퀴어 영화계를 이끌어가는 스커드 감독, 올해 PiFan 상영작 중 가장 큰 논란을 불러오리라 예상되는 <세르비안 필름>의 스르쟌 스파소예비치 감독 등 자신만의 독특한 감수성으로 장르영화의 시류를 만들어 가고 있는 다양한 감독들이 PiFan을 찾는다.  

윤용 기자 hiddink7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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