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시정질문에서 정자교 붕괴사고, 성남시의료원 운영 문제 지적
시장의 치적 홍보 그만하고 성남시의료원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 촉구
시장의 치적 홍보 그만하고 성남시의료원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 촉구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성남시의회 민주당 이준배 의원은 지난 22일 시정질문에서 정자교 붕괴 사고, 분당 탄천 교량 복구 문제점과 성남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 운영에 대해 성남시 강도 높게 질타했다.
이준배 의원은 정자교 붕괴 사고 및 분당구 교량 복구 문제점과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시민재해 1호로 입건된 신상진 시장은 아직도 책임 회피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신 시장이 지난 7월 탄천 횡단교량 복구예산 840억원 절감방안을 발표하며 언론에 '일석삼조'라고 자화자찬했으나 이후 수내교 정밀안전진단 결과 E등급 판정으로 당초 20억원으로 추산한 수내교 복구 예산이 전면개축에 약 35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라며 신상진 시장의 치적 홍보와 졸속 행정에 대해 비판했다.
이어 성남시의 성남시의료원 외부 위탁 운영 방침에 대해 질타했다.
이 의원은 "신 시장 취임 후 의료원장 공석, 의료 인력 부족 등으로 현재 의료원은 방치되고 있으며 운영 적자도 더욱 심해졌다"며 "지금부터라도 성남시의료원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14일 시청 한누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남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운영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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