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8년까지 CCTV 2500대 신규·교체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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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8년까지 CCTV 2500대 신규·교체 설치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3.12.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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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5년간 210억원 투자, 해마다 CCTV 500대씩 확대 보급
저화질 CCTV 947대 순차적 교체, 지능형 CCTV 확대 보급도
인천시는 오는 2028년까지 CCTV 2500대를 해마다 순차적으로 신규·교체 설치할 계획이다. (사진=인천시)copyright 데일리중앙
인천시는 오는 2028년까지 CCTV 2500대를 해마다 순차적으로 신규·교체 설치할 계획이다. (사진=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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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인천시가 범죄 및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 시설을 확충한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해마다 40억원, 총 210억원을 투입해 CCTV 2500대를 연차별로 확대·보급한다고 밝혔다. 해마다 CCTV 500대를 신규로 설치하거나 교체하는 셈이다.

인천시는 2008년부터 해마다 국·시비를 확보해 10개 군·구의 안전영상 CCTV 설치 사업을 지원해 왔다.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범죄 예방 및 수사 목적으로 1만9488대, 시설 안전 및 화재 예방을 위해 1032대, 교통 단속 및 교통 정보 수집 목적으로 1321대 등 모두 2만1841대의 안전영상 CCTV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올해는 방범용 폐쇄회로TV 설치를 위해 국·시비 보조금 76억원을 지원해 신규 705대, 노후 폐쇄회로TV 300대 등 총 1005대를 설치·교체했다.

신규 폐쇄회로TV 확충뿐만 아니라 노후 폐쇄회로TV 화질 개선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지능형 관제와 객체 식별이 곤란한 200만 화소 미만의 저화질 CCTV 947대를 순차적으로 교체해 범죄자 얼굴 식별이나 재난 상황을 파악할 때 어려움을 겪던 부분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17% 수준인 지능형 폐쇄회로TV 보급률을 2028년 20% 이상 높일 계획이다. 현재 10개 군·구 통합관제센터의 관제요원 1인당 관제 CCTV는 평균 300~400대로 관제요원들의 집중도가 저하되고 육안 관제의 한계가 나타나는 만큼 지능형 CCTV 보급을 높여 시민 안전망을 더욱 다질 계획이다.

박찬훈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재난 및 안전영상 폐쇄회로(CC)TV 확대 보급을 통해 2022년 기준으로 인구 1만 명당 50대의 범죄예방 폐쇄회로TV를 2025년까지 70대 수준으로 향상해 안전 취약 계층을 보호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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