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해진공, 팬오션과 6일 밤 12시까지 협상... 일부 이견으로 끝내 결렬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옛 현대상선) 경영권 매각 협상이 결렬됐다.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팬오션·JKL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주식매매계약 및 주주간계약에 대한 협상을 진행해 왔다. 팬오션은 하림그룹의 해운 계열사다.
그러나 6일 밤 12시까지 7주에 걸친 협상기간 동안 상호 신뢰 아래 성실히 협상에 임했으나 양측은 일부 사항에 대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
HMM은 당분간 산업은행 등 채권단 관리 체제를 유지하게 된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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