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선 고양시의원, 고양시 도서관 정책 강하게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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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선 고양시의원, 고양시 도서관 정책 강하게 질타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4.04.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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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시 도서관 정책에 대해 "체계도 실속도 없는 엉터리" 비
고양시의회 신인선 의원은 19일 제28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통해 고양시 도서관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고양시의회) copyright 데일리중앙
고양시의회 신인선 의원은 19일 제28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통해 고양시 도서관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고양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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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고양시의회 신인선 의원은 19일 제28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통해 고양시 도서관 정책에 대해 "체계도, 실속도 없는 엉터리"라고 질타했다.

신 의원은 먼저 민선 8기 인수위원회에 고양시 도서관 관련 공약 사항이 전무하다며 이동환 시장을 겨냥했다. 민선 8기 인수위원회에는 6% 도서관 공약이 존재하지만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대비해 도서관에 영어코너를 확대하는 것 뿐이라는 것이다.

또 2016년부터 영유아나 임산부에게 책 꾸러미를 선물했던 북스타트 사업을 올해부터 폐지한데 대해 이해할 수 없다며 합리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다. 이 사업은 블로그나 카페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던 사업이라고.

이어 최근 업무협약서에 명시된 것을 무시하고 협의 없이 5개소 공립 작은도서관 보조금 전액 삭감 에 대해서도 고양시의 일방적인 행정과 통보 과정을 거론하며 비판했다.

신 의원은 이동환 시장에게 책임을 묻고 협의가 누락된 사항에 대해 운영주체에게 사과와 동시에 협의를 통해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신 의원은 현재 휴관 중인 원당도서관을 제외한 19개 시립도서관 중 사서직 관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은 5곳뿐이라며 사서직 관장 확대를 통해 도서관 운영체계를 바로잡도록 촉구했다.

이 밖에도 고양시만의 작은도서관 운영 매뉴얼을 수립할 것을 고양시에 주문했다. 

신 의원은 마지막으로 "이동환 시장은 독서대전으로 도서관 정책을 매듭짓지 말고 올해 새로운 도서관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만큼 고양시 도서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조속히 고양시만의 선도적인 도서관 정책을 발굴·추진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4월 19일부터 5월 3일까지 15일 일정으로 제283회 임시회를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고양시 개인정보 보호 조례안' 등 25개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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