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국립현대무용단 대망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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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국립현대무용단 대망의 출발
  • 윤용 기자
  • 승인 2010.08.1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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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전 문화체육관광부 기자실에서 홍승엽 예술감독이 국립현대무용단 사업계획 및 설립기념식에 관한 설명을 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윤용
문화체육관광부 국립현대무용단이 2010년 8월17일 대학로 아르코 대극장에서 설립기념식을 갖는다.

국립현대무용단은 지난 7월28일 현대무용분야에서 대외경쟁력을 지닌 국가 대표 무용단 설립과 현장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간접지원 센터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김화숙 이사장, 홍승엽 예술감독 등 이사진을 구성하여 출범하였다.

’11.1월 창단공연에 이어 6월 예술감독 신작 발표

내년 1월 창단공연은 국내외 호평을 받은 홍승엽 예술감독의 작품을 재구성하여 토월극장에서 공연하고 연이은 지방공연을 통해 국립현대무용단 출범을 각지에 알릴 예정이다.

또한, 홍승엽 예술감독의 신작은 6월 상반기 정기공연때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7월 이외수의 소설을 모티브로 하여 창작한 ‘벽오금학’을 무대에 올린이후 국립현대무용단의 예술감독으로써 안무자의 변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품별 무용수 모집

무용수 선발은 창단공연, 정기공연과 레퍼토리 작품마다 공개경쟁오디션을 통해 출연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하지만, 공연제작 때부터 서울 및 지방공연과 해외공연을 연속적으로 이루어 질수 있게 하여, 무용수가 안정적 환경에서 최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현대무용작품 레퍼토리화 및 신인 안무자 육성

국립현대무용단은 그간 공연되었던 우수 현대무용작품 중에서 국민들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중심으로 레퍼토리화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우수 현대무용작품을 선정한 후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지방공연과 해외공연을 해나갈 예정이다. 세계적인 한국 무용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인정받는 안무자 육성을 위해 경쟁시스템 도입과 전문 안무자의 멘토링을 병행할 예정이다. 지속적으로 안무자가 나올 수 있는 환경조성을 통하여 한국현대무용이 선순환구조를 갖출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주공연장은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국립현대무용단은 주공연장으로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을 사용하기로 하였다. 현재, 토월극장은 11년 8월경 리모델링에 착수하여 완료되는 12년 상반기에는 관객이 편안히 공연을 즐길 수 있고, 공연단체가 더 많은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공연장으로 거듭나, 국립현대무용단의 상주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국립현대무용단은 현대무용 아카데미 운영, 활발한 세계 무용단과의 교류를 통한 한국 현대무용가와 안무자가 인정받고 부상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성해나갈 예정이다.

윤용 기자 hiddink7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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