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한민국 지적장애인 미술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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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한민국 지적장애인 미술대전 개최
  • 윤용 기자
  • 승인 2010.08.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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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인사동 서울미술관에서 『제1회 대한민국 지적장애인 미술대전』이 개최 된다.  소외계층인 장애인들 중 더욱 소외받고 기회에 있어 상실감이 큰 지적장애인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통해 사회로부터 인정받고 진정한 미술화가로써의 대접을 받을 수 있다는 취지로 미술대전을 준비하게 되었다.

지적장애인들의 미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이러한 특별한 재능을 일반인과 나눌 수 있도록 수년간의 지적장애인 미술전시회를 진행해 온 사회복지법인 온누리복지 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성신여자대학교, 평택대학교, 서울산업대학교에서 후원한다.

『제1회 대한민국 지적장애인 미술대전』은 전국에서 총 406개의 작품이 출품되어 미술대학 교수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들의 심사과정을 거쳐 75개의 작품이 입선되었다.
입선된 작품 중 뛰어난 미술적 재능을 보인 9개의 작품이 입상작으로 선정되어 9월 2일 시상을 할 예정이며 시상내용은 온누리복지재단 대표이사 상과,  평택대학교 총장상, 국립서울산업대 총장상 등 다양한 상이 준비된다. 영애의 1위를 차지한 명현학교 신경선(여20세,지적2급)씨의 「인디언 공주가 된 나의 모습」은 지적장애인 특유의 순수함과 작품의 색감이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번 미술대전이 지적장애인 화가들의 예술혼이 깃든 미술작품들을 전시할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소수그룹으로써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을 나누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

전시는 무료 관람이며 입선된 작품들을 직접 판매하고 입선작품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 상품을 전시 판매할 예정이다.

윤용 기자 hiddink7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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