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스피지수가 7일 만에 반등하며 장중 1750선을 회복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1만선을 회복하는 등 주요 지수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경기부양에 대한 의지 표명과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돈 점이 국내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총부채상환비율(DTI)을 내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폐지하기로 한 정부의 부동산 대책도 호재로 작용하며 지수가 모처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27.19포인트 오른 1756.7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에 힘입어 신한지주, KB금융 등 은행주와 GS건설, 대림산업 등 건설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건설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철강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고,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등 다른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4.84포인트 오른 466.3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반도체와 포스코ICT, SK컴즈 등이 상승하고 있고, 엘오티베큠과 포휴먼 등 핵융합에너지 관련주가 증권사의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강세다.
반면 셀트리온과 OCI머티리얼즈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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