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WAVE 공연예술축제 2010 페스티벌 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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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WAVE 공연예술축제 2010 페스티벌 場
  • 윤용 기자
  • 승인 2010.08.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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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원더스페이스)
ⓒ 데일리중앙
지난 1997년 4월, 대학로 소극장 일대에서 국내 공연예술계의 주요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무대를 실험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개최했던 공연예술축제 『페스티벌 場』이 작년 9월에 8년 만의 화려한 부활에 성공했다. 『페스티벌 場』은 무한한 예술적 가치를 창출하는 ‘場’의 의미처럼 공연예술장르의 융합과 신진 예술가의 발굴, 예술가와 관객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2010 페스티벌 場』은 ‘미디어’와 ‘공연예술’간 장르적•실험적 결합을 테마로 삼아 장르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공연예술로 남산과 대학로, 문래를 잇는 축제의 場

신진예술가를 발굴하고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데 앞장서는 서울시창작공간 남산예술센터를 비롯해 공연의 메카인 대학로에 위치한 원더스페이스와 다양한 예술가들과 함께 자생적인 예술촌으로 자리매김한 문래예술공장에서 동시에 진행되어 프로그램의 다양함을 한층 높였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이 미디어를 만나 독특함을 전하는 축제의 場

최첨단 기술과 퍼포먼스, 다양한 매체가 함께하는 공연을 통해 종합 예술의 새로운 장을 여는 축제가 될 것이다. 연극•미술•무용 등 다양한 장르와 미디어와의 만남으로 신선한 감동과 색다른 경험을 관객들에게 선보임과 동시에 새로운 공연예술 양식을 발굴하고 미래지향적 공연예술의 방향을 제시한다. 

세대를 뛰어넘는 유수의 작가들이 만나는 축제의 場

지난해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대표 작가로 화제를 모은 양혜규,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무대에서 독특한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전인정, 올림픽대교에 성화 형태의 조형물인 <영원한 불> 등 규모 있는 설치작업을 해 온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윤동구 교수 등 국내외 뛰어난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정형화된 공연문법에서 탈피하는 무대를 마련한다. 예술인들의 끊임없는 도약과 비상을 가능케 하는 한국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실험축제로 기대를 모은다.

2010 페스티벌 場 의 작품이 공연되기 앞서 참가 작품들의 주제를 관통하는 “공연예술, 미디어를 만나다”라는 테마로 학술행사가 진행된다. 동경현대미술관 수석큐레이터 스미토모 후미히코,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대학원 서현석 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테크놀로지과 장재호 교수가 발제자로 참여한다.

윤용 기자 hiddink7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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