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큰 폭 상승... 176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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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큰 폭 상승... 1760선 돌파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08.3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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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코스피지수가 7일 만에 큰 폭으로 반등하며 1760선을 회복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미국의 경제악화를 막겠다는 적극적인 의지 표명과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돌며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발 훈풍과 함께 국내에서도 총부채상환비율(DTI)을 내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폐지키로 결정하는 등 주말에 발표한 부동산 대책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여기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한데 힘입어 지수가 모처럼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4.60원 내린 1192.00원으로 마감해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30.57포인트(1.77%) 오른 1760.1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4195만주와 3조8755억원을 기록했다.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 기대감으로 GS건설과 대림산업아 5% 이상 오르는 등 건설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신한지주와 KB금융, 우리금융이 3~4% 오르는 등 은행주도 올랐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부제철이 2~3% 오르는 등 철강주도 건설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동반 강세를 보였다.

그밖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LG화학,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LG 등 시가총액상위 10위권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하이닉스반도체는 소폭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4.57포인트(0.99%) 오른 466.09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7일 만에 반등했다. 기관이 137억원 가량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와 포스코ICT, 동서, 태웅, 네오위즈게임즈, SK컴즈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과 SK브로드밴드, OCI머티리얼즈, 메가스터디, 다음 등이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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