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 한국증시 산뜻하게 출발... 코스피지수, 176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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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 한국증시 산뜻하게 출발... 코스피지수, 176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09.0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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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날 코스피지수가 산뜻하게 출발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1760선에 안착했다.

뉴욕증시가 소비자신뢰지수 개선에도 불구하고 경기둔화를 우려한 8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내용이 확인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 1750선을 회복하며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물이 쏟아진 탓에 오름폭이 둔화 되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순매도 전환에도 불구하고 중국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또 프로그램매수세가 2000억원 이상 유입된데 힘입어 상승폭이 확대됐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21.94포인트(1.26%) 오른 1764.6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9758만주와 5조7464억원을 기록했다.

기아자동차가 20년 만의 무파업 소식으로 3.5% 올라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고, 현대자동차도 1.7% 올라 닷새 연속 상승했다.

현대모비스와 만도, 한일이화, 세종공업이 3~4% 오르는 등 성장성 기대와 엔화 강세 수혜가 예상되는 자동차 부품주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그밖에 LG화학, 신한지주, KB금융, LG, SK텔레콤 등 다른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LG전자는 실적 우려로 1.3% 내려 이틀째 내렸고, 삼성전자와 포스코, 한국전력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5.04포인트(1.08%) 오른 469.75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매도했지만 기관이 106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포스코ICT, OCI머티리얼즈, 다음, 태웅 등이 상승했고, SK브로드밴드가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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