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죽을 때 옆에 있는 여자에게 재산 1/4 상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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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죽을 때 옆에 있는 여자에게 재산 1/4 상속"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0.09.0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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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이자 방송인 조영남씨.
ⓒ 데일리중앙
가수 겸 방송인 조영남(65)씨가 공개적으로 자신의 유산에 대해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1일 밤 방송된 MBC 연예·오락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진행 김국진·윤종신·김구라·신정환)에 출연해 자신이 작성한 유서 내용을 공개했다.

그가 이날 공개한 유서에는 "재산의 4분의 1을 죽을 때 옆에 있는 여자에게, 나머지는 자식들에게 준다"라고 되어 있다. 다만, 그 여자가 바람을 피우면 다 뺏는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진행자들이 '재산을 노리고 접근하는 여자가 있을 수도 있지 않겠냐'고 묻자 조영남씨는 "그랬으면 하는 것이 나의 바람"이라고 재치있게 대답해 웃음꽃을 피웠다.

1969년 '딜라일라'라는 번안 가요로 가요계에 데뷔한 조영남씨는 1971년 배우 윤여정씨와 결혼했으나 서로의 성격 차이로 1987년 17년 간의 결혼 생활을 청산했다. 당시 위자료 없이 합의 이혼해 화제기 되기도 했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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