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대외 호재 속 이틀째 상승... 177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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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대외 호재 속 이틀째 상승... 177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09.0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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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770선을 회복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8월 제조업지수 예상치 상회와 중국의 제조업 지표 개선을 호재로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도 1780선을 넘어서면서 출발한 가운데 프로그램매수세가 2000억원 이상 유입됐지만 개인이 차익실현에 나섰고, 외국인의 매수세가 약했던 탓에 오름폭은 둔화됐다.

원달러 환율은 4.20원 내린 1180.50원으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11.04포인트(0.63%) 오른 1775.7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8685만주와 5조5522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LG전자, SK텔레콤 등이 올랐고, 포스코와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KB금융 등이 내렸다.

신한지주는 신한은행이 신상훈 신한지주 사장을 검찰에 고소했다는 소식으로 4.8%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3.25포인트(0.69%) 오른 473.0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242억원 이상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SK브로드밴드, 포스코ICT, OCI머티리얼즈 등이 상승했고, 메가스터디와 다음, 태웅 등이 내렸다.

서울반도체는 올 3/4분기 발광다이오드(LED)부문의 호실적 예상과 포스코와의 합작 벤처 설립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3.7% 올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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