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해외 훈풍 속 사흘째 상승... 178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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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해외 훈풍 속 사흘째 상승... 178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09.0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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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1780선을 회복했다.

뉴욕증시가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잠정주택판매 등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개선되면서 상승했다는 소식으로 코스피지수가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번 주말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했고, 개인의 매물과 투신의 매도물량이 증가한 탓에 장중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수와 프로그램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지지했다.

원달러 환율은 5.40원 내린 1175.10원으로 마감해 사흘째 하락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4.29포인트(0.24%) 오른 1780.0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0623만주와 5조9481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미국 내 시장점유율이 3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미국시장 내 입지가 강화된다는 평가에 힘입어 2.8% 올랐다. 현대모비스도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또 LG전자가 외국인의 매수세 힘입어 2.3% 상승했고, LG디스플레이와 하이닉스반도체가 3% 이상 오르는 등 다른 대형 IT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그밖에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한국전력, SK텔레콤이 상승했던 반면 포스코와 LG화학, KB금융, LG가 내렸다.

신한지주는 신상훈 사장 횡령,배임 혐의 검찰 고속 여파로 1.9% 내려 이틀째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5.30포인트(1.12%) 오른 478.30포인트를 기록하며 사흘째 상승했다.

개인이 800억원 이상 순매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서울반도체가 3분기 실적개선 전망과 저평가 매력 부각으로 6.4% 올라 사흘째 상승했고, 셀트리온과
메가스터디, 동서, 태웅, SK컴즈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 기대감으로 7.3%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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