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1790선 회복... 뉴욕증시 상승이 투자심리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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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1790선 회복... 뉴욕증시 상승이 투자심리 호전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09.0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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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상승하며 1790선을 회복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이번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둔 가운데 1800선 회복을 앞두고 펀드환매 물량에 대한 부담이 작용하며 투신권의 매도물량이 강화된 탓에 장중 오름폭이 둔화되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3천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3.90원 내린 1171.20원으로 마감해 나흘째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12.40포인트(0.70%) 오른 1792.4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2284만주와 5조346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기존 반도체 사업에 대한 우려 둔화와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 작용,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2.5% 올라 모처럼 강세를 나타냈다.

기아자동차는 현대모비스와 현대제철 지분 가치 상승 기대감으로 4.6% 올랐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1% 이상 상승하는 등 여타 자동차주도 강세를 보였다.

삼성생명은 오는 10일 코스피 200지수 편입을 앞두고 2.7% 올라 이틀째 상승했다.

그밖에 포스코와 KB금융, LG전자가 오름세를 보였던 반면 LG와 SK텔레콤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4.52포인트(0.95%) 오른 482.82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나흘째 상승했다. 개인이 321억원 가량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서울반도체가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1.8% 올라 나흘째 상승했고, 셀트리온과 포스코ICT, OCI머티리얼즈, 메가스터디, 태웅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SK브로드밴드와 동서,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SK컴즈 등이 하락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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