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연중 최고치 경신... 뉴욕증시 상승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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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연중 최고치 경신... 뉴욕증시 상승 호재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09.1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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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1810선에 안착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8월 중국 수입증가율과 7월 미국 도매 재고지수 예상치 상회, 국제 에너지기구가 올해 글로벌 원유수요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했다.

장중 투신권의 펀드환매 물량이 출회된 탓에 오름폭이 제한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4000억원 이상 순매수한 가운데 프로그램매수세가 유입되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은 4.90원 내린 1160.80원으로 마감해 나흘째 내렸다.

코스피지수는 16.28포인트(0.90%) 오른 1818.8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7469만주와 6조4934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가 신차효과와 엔고 수혜 기대감으로 4.7% 올라 사흘 만에 내렸고, 기아자동차와 현대모비스, 한라공조, 동양기전, 평화산업이 2~10% 상승하는 등 자동차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중국의 경기선행지수 반등이 철강소비량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이 2~5% 오르는 등 철강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0.99포인트(0.20%) 내린 483.49포인트를 기록하며 사흘 만에 소폭 하락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했지만 기관이 89억원 가량 순매도한 탓에 장중 하락 반전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OCI머티리얼즈, 동서, 네오위즈게임즈 등이 내렸고, SK브로드밴드, 포스코ICT, 메가스터디, 다음, 태웅, 성광벤드 등이 올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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