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증시 산뜻 출발.... 코스피지수 191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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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증시 산뜻 출발.... 코스피지수 1910선 돌파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11.0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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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한국증시가 산뜻하게 출발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910선을 되찾았고, 코스닥지수도 소폭 상승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에도 불구하고 이번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양적완화 조치 시행 여부와 규모에 관심이 모아지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도 장 초반 눈치보기 양상을 나타냈지만 장중 중국의 10월 PMI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가운데 투신과 연기금 등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원달러 환율은  8.70원 내린 1116.60원으로 마감해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31.79포인트(1.69%) 오른 1914.7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3503만주와 5조9369억원을 기록했다.

기아자동차가 실적 강세에 대한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10.2% 올라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도 견고한 실적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자동차주 강세가 이어졌다.

코스닥지수도 1.53포인트(0.29%)) 오른 527.98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사흘 만에 반등했다.

기관이 338억원 가량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네오위즈게임즈가 3분기 실적과 향후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증권사 평가에 힘입어 10.2% 올라 강세를 나타냈다.

또 CJ오쇼핑이 중국 자회사인 동방 CJ의 실적 호조 소식으로 3.9% 상승했다.

그밖에 셀트리온과 포스코ICT, 다음, 태웅, 포스코켐텍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서울반도체와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동서, OCI머티리얼즈 등이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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