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올 들어 최고치 또 경신... 1967.85p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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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올 들어 최고치 또 경신... 1967.85p 기록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11.1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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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올 들어 최고치를 다시 갈아 치웠다.

뉴욕증시가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와 달러 강세로 이틀째 내렸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상승했다.

G20(주요 20개국) 정상회담과 옵션 만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데 따른 경계심리가 작용했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도 불구하고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화됐고, 프로그램매수세가 2000억원 이상 유입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원달러 환율은 3.10원 내린 1110.20원으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20.39포인트(1.05%) 오른 1967.8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2007년 11월 14일 종가 1972.58포인트 이후 3년여 만에 최고치를 갈아 치운 것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3363만주와 6조2255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올 4분기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각각 4.2%와 2.8% 올랐고, 현대모비스도 4.2% 상승하는 등 자동차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도 1.34포인트(0.25%) 오른 528.27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나흘 만에 소폭 반등했다. 개인이 117억원 가량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OCI머티리얼즈가 태양광산업 성장 및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지속 전망으로 7.7% 올라 강세를 나타냈다. 또 셀트리온과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포스코ICT, 태웅, 에스에프에이, 성광벤드 등이 올랐다.

반면 서울반도체와 동서, 메가스터디, 네오위즈게임즈, 다음 등이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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