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사흘째 상승... 1940선 유지
상태바
코스피지수, 사흘째 상승... 1940선 유지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11.22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1940선을 유지했다.

주말 뉴욕증시가 중국 정부 긴축악재를 극복하고 상승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지수가 195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1600억원 이상 매수하고 프로그램이 1700억원 이상 사들였지만 개인이 3500억원 넘게 매도하는 등 차익매물이 나온 탓에 오름폭은 둔화됐다.

원달러 환율은 8.40원 내린 1125.20원으로 마감해 사흘째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3.38포인트(0.17%) 오른 1944.3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179만주와 6조8895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역시 등락이 엇갈렸다. 음식료품과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업, 금융업, 은행, 증권업종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기계, 의약품, 운송장비, 전기가스, 건설업, 보험업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는 삼성전자, POSCO, KB금융이 상승했고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 등이 내렸다.

효성그룹 회장이 검찰에 고발되었다는 소식에 효성은 8%넘게 급락했고 그 동안 큰 폭으로 상승했던 화학주가 차익실현 매물에 내림세를 보였다.

비정규직 파업 우려에 현대차가 3% 하락했고 기아차, 현대모비스 역시 하락하는 등 자동차주가 약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원양자원은 큰 폭으로 개선된 실적을 보이면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한솔LCD 역시 부품에서 소재로 사업영역이 확대되었다는 기대감에 2.6% 상승하는 등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또 삼성중공업, 삼성카드, 삼성물산 모두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삼성그룹주가 3세 경영 가능성이 부각되며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1.06포인트(0.21%) 내린 515.9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17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가 떨어졌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8종목을 포함해 417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510개를 기록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