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이틀째 상승행진... 1930선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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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이틀째 상승행진... 1930선 코앞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12.0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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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날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930선에 바짝 다가섰다.

뉴욕증시가 소비심리지수 등 경제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사흘째 내렸지만 코스피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유럽발 재정 위기 확산 우려와 중국의 추가 긴축 우려,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미국이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소비회복 기대감이 일어났고, 투신 등 기관의 매수세 유입, 장 후반 외국인이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상승폭이 커졌다.

원달러 환율은 8.30원 내린 1151.40원으로 마감해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24.69포인트(1.30%) 오른 1929.3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2729만주와 4조8786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가 3~4% 올랐고, 최근 약세를 면하지 못했던 한국전력이 증권사의 저평가 분석에 힘입어 2.3% 올라 13일 만에 반등했다.

그밖에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이틀째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4.09포인트(0.82%) 오른 502.48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사흘째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지만 개인이 250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500선을 회복했다.

업종별로는 역시 등락이 엇갈렸다. 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반도체, 섬유의류, 종이목재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담배업과 비금속업이 내렸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OCI머티리얼즈, 동서, 태웅, GS홈쇼핑 등이 상승했다. 그러나 CJ오쇼핑, 메가스터디,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에스에프에이, 포스코켐텍 등이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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