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하루 새 반등... 올 들어 최고치 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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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하루 새 반등... 올 들어 최고치 또 경신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12.1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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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올 들어 최고치를 다시 갈아 치웠다.

뉴욕증시가 각종 경제지표 호전 소식과 물류업체 페덱스의 내년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 소식으로 상승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지수가 오름세로 출발했다.
 
단기급등 부담과 주말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작용한 탓에 장 초반 강보합권으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2000계약 이상 순매수했고, 현물시장에서도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화된데 힘입어 2020선에 안착했다.

원달러 환율은 0.30원 오른 1152.90원으로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17.06포인트(0.85%) 오른 2026.3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9536만주와 6조8027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 대형 3사가 긍정적인 내년 실적 전망으로 1~5% 올랐고, 현대미포조선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가치가 시가총액에 크게 못 미칠 정도로 저평가되어 있다는 분석으로 9.1% 오르는 등 조선주가 하루 만에 동반 상승했다.

신한지주는 전날 밝힌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기대감이 작용하며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4.0% 올랐고,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 등 다른 대형 금융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코스닥지수는 0.97포인트(0.19%) 내린 510.74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사흘째 하락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했지만 기관이 143억원 가량 순매도한 탓에 장중 하락 반전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CJ오쇼핑, 포스코ICT, 메가스터디, 동서,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에스에프에이 등이 하락했고, OCI머티리얼즈와 포스코켐텍, GS홈쇼핑 등이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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