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키이스트는 10일 "배우 이현우군이 당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키이스트에는 아시아 톱스타 배용준씨를 비롯해 김현중·이나영·최강희·봉태규·주지훈·이보영·이지아·소이현·왕지혜 등 최고 스타들이 소속돼 있다.
2006년 청소년 드라마로 데뷔한 이현우군은 드라마 <선덕여왕> <대왕세종> <태왕사신기>와 영화 <황진이> <비열한 거리> 등에 출연했다. 이들 작품에서 엄태웅·김상경·유지태씨 등 연기파 선배들의 아역을 도맡아 나이답지 않은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2010년 화제작 <공부의 신>에서 일류인 가족들과는 다르게 춤과 노래에 빠져 사느라 공부는 뒷전인 열등생 '홍찬두'역을 맡아 사랑을 받았다. 방영 내내 귀엽고 순수한 매력을 발산하며 '공신돌'이란 신조어까지 만들어 내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 지난 6일 막을 내린 뮤지컬 <풋루즈>의 주인공 '렌'으로 발탁돼 춤, 노래, 연기 모든 면에서 빼어난 실력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거장 강우석 감독의 신작 <글러브>에 주연으로 캐스팅돼 청각장애 야구부원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2011년 최고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신효정 키이스트 홍보실장은 "이현우는 데뷔 6년 차 연기자로 뮤지컬,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연기력을 쌓아 왔다"라며 "작품마다 눈에 띄는 성장을 해오고 있는 만큼 앞으로 체계적인 매니지먼트와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훌륭한 배우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우군은 앞으로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