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실, 미국 저택서 요양... "투병 계기로 삶을 돌아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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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실, 미국 저택서 요양... "투병 계기로 삶을 돌아보게 됐다"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1.02.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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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요양하고 있는 방송인 오영실씨가 최근 눈내린 뉴욕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오영실 미니홈피) < br>ⓒ 데일리중앙
아나운서 출신의 방송인 오영실(46)씨가 갑상선암 투병기를 털어놨다.

오영실씨는 16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2009년 갑상선 종양 발견 후 2010년 암 수술에 이르기까지의 투병 과정과 미국에 머물며 요양하고 있는 최근 근황 등을 소개했다.

그는 "갑상선 암으로 천만다행으로 그나마 가벼운 암에 속한다고 하더라"며 "건강에 더 신경을 쓰라는 경고로 여기고 열심히 살겠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어 "투병 과정을 계기로 삶을 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또한 2009년 갑상선 종양 발견 후 수술을 마치고 가족들에게 유언장까지 남긴 사실을 고백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오영실씨는 지난해 7월 암 수술 후 미국으로 건너가 버지니아주 해리슨버그에서 두 아들과 머물며 요양하고 있다.

이날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오영실씨의 미니홈피 등을 방문해 "힘내세요" "이젠 아프지 마세요" 등의 격려성 글을 남기며 응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오영실씨가 요양하고 있는 해리슨버그의 저택이 공개돼 찬반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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