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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춣산·고령화 특위 조배숙 위원장은 22일 "내일 오전 국회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민생희망정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2차 회의는 지난 1차 회의에서 결정한 저출산 분야와 고령화 분야를 나눠 각 분과 특위 구성을 확정하고, 분과별 의제를 선정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역대 정부의 저출산·고령화 정책을 비교분석해 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저출산·고령화 특위 위원으로 선임된 장하진 전 여성가족부 장관과 김용익 전 청와대 비서관(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이 참석해 지난 참여정부에서 수립했던 정책에 대한 평가 시간을 갖는다.
조배숙 위원장은 "저출산·고령화 각 분과 구성이 끝나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논의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명박 정부의 말 뿐인 복지정책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10년 간 민주정부 시절 수립된 정책을 바탕으로 더욱 실효성 있는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저출산·고령화 특위는 이달에 특위 구성 및 의제를 확정하고, 3월에는 분과별로 아동·보육·노인복지시설 및 관련 단체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이후 4~5월에는 전문가 토론회 및 간담회를 진행하고 분과별로 결과를 정리해 6~7월께 민주당의 저출산·고령화 정책 의제를 발표한다.
조배숙 위원장은 "이와 관련된 법률안을 발의해 즉각적으로 민생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