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뉴욕증시가 부진한 경제지표와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유가 반등 소식으로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두달 연속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도세가 증가됐고, 프로그램 매도세가 4000억원 이상 나온 탓에 장중 2103포인트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내림폭을 좁혔다.
원달러 환율은 1.70원 오른 1086.80원으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2.57포인트(0.12%) 내린 2120.0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8993만주와 8조5392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2~3% 내렸고, SK이노베이션과 GS, S-oil이 1~2% 내리는 등 자동차와 정유주가 약세를 면하지 못했다.
현대중공업과 LG화학, 신한지주, KB금융 등 다른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2.82포인트(0.56%) 오른 507.28포인트에 장을 마감하며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개인이 493억원 가량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한데 힘입어 장중 상승 반전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CJ E&M과 CJ오쇼핑, 다음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OCI머티리얼즈, SK브로드밴드, 동서, 포스코ICT, 메가스터디 등이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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