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의 과도한 외형 확대 경쟁에 따른 카드 발급 남발 및 카드 대출 급증에 따른 문제점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마구잡이 카드 발급 실태 조사가 이뤄진다.
금융소비자협회는 14일 "금융사의 마구잡이식 카드 발급 및 (금융당국의) 신용카드 규제 완화가 가계 부채 1000조원 증가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국실업극복연대, 민주택시노조 산하 서울택시노동센터 등과 연대해 11~25일 보름 간에 걸쳐 실사용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실태조사를 하겠다는 것이다.
금융소비자협회 백성진 사무국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금융사의 마구잡이식 카드 발급` 및 금융사의 비도덕적인 영업 형태 등에 강력하게 대응함으로써 금융사의 비도덕성에 대한 소비자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금융사의 나쁜 관행이 근절 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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