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이틀째 강세... 개인 매수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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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이틀째 강세... 개인 매수세 강화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07.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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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증시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추가양적 완화 발언에 힘입어 나흘 만에 반등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그리스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과 무디스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 가능성 검토소식 등이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이날 옵션 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매물이 나왔고, 외국인이 4000억원 이상 순매도한 탓에 장중 2105포인트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이 7000억원 이상 순매수한데 힘입어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3.25%로 동결했고, 원달러 환율은 2.20원 내린 1058.4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결국 0.43포인트(0.02%) 오른 2130.0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100만주와 7조4563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LG화학, 기아자동차, SK이노베이션, S-oil이 상승했고,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한국전력이 내리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두산그룹내 내 기계주의 지난 2분기 실적이 좋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 가운데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엔진, 두산중공업이 3~8% 오르는 등 기계업종 지수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또 광희리츠가 이날 신규 상장되며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골든나래리츠와 이코리아리츠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등 리츠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2.21포인트(0.45%) 오른 497.18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이틀째 상승했다. 외국인이 203억원 가량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한데 힘입어 장 막판 반등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CJ E&M, 포스코ICT,  GS홈쇼핑이 올랐고, CJ오쇼핑과 다음, 서울반도체, OCI머티리얼즈, 네오위즈게임즈, SK브로드밴드, 동서, 포스코켐텍 등이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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