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이틀째 내림세... 2130선대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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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이틀째 내림세... 2130선대로 떨어져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07.2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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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2130선대로 밀려났다.

미국의 주택지표와 고용지표가 호전됐지만 부채한도 협상 마감 시한(8월2일)을 앞두고 진전을 보이지 않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개장 초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미국발 불안요인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고, 개인과 기관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1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닷새째 매도우위를 이어간 탓에 내림폭이 커졌다.

원달러 환율은 2.80원 오른 1054.50원으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결국 22.64포인트(1.05%) 내린 2133.2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2539주와 5조9382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현대모비스, LG화학,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KB금융, SK이노베이션 등 대부분이 떨어졌다.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선방했다는 평가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했다. 또 일본 엘피다와대반 렉스칩 등 경쟁사의 D램 감산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하이닉스반도체가 2.9% 오르는 등 반도체주는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2.49포인트(0.46%) 내린 536.05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나흘 만에 하락했다. 기관이 507억원 가량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한 탓에 장중 하락 반전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CJ E&M과 다음,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에스에프에이, 포스코ICT 등이 내렸다. 서울반도체와 OCI머티리얼즈 등은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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