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하루 만에 1800선 고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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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하루 만에 1800선 고지 회복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4.23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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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1800선을 다시 회복했다.
  
국제유가 배럴당 120달러 육박, 그리고 기업들의 실적전망 우려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상승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냈지만 장중 중국증시 강세 소식이 전해졌고, 프로그램매수세가 2000억원 이상 유입되는 등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를 이끌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13.30포인트(0.74%) 오른 1800.79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포스코가 4% 올라 나흘째 올랐고,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대한해운과 한진해운등 철강과 조선,해운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한화그룹이 제일화재 인수전에 가세한 가운데 제일화재가 엿새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그린화재보험과 한화손해보험, 흥국쌍용화재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등 중소형 보험주가 동반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LG전자, LG디스플레이가 1~3% 하락하는 등 대형 IT주가 약세를 면하지 못했다.
       
코스닥지수도 0.10포인트(0.02%) 오른 650.68포인트에 장을 마쳐 나흘째 상승행진했다.

서울반도체와 다음, 키움증권, 하나투어가 올랐고, NHN과 메가스터디, 하나로텔레콤, 포스데이타가 내렸다. 테마 종목 중에서는 태웅과 성광벤드 등 조선기자재주와 에스에너지, 티씨케이, 소디프신소재 등 태양광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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