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나흘 만에 큰 폭 반등... 1830선 회복
상태바
코스피지수, 나흘 만에 큰 폭 반등... 183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09.07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일 코스피지수가 나흘 만에 반등하며 1830선을 회복했다.

노동절을 마치고 개장한 뉴욕증시가 유럽 재정위기 불안감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상승했다.

외국인이 나흘째 순매도세를 이어갔고, 개인이 매도우위로 돌아섰지만 미국과 유럽 증시의 폭락세가 진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연기금과 기타계 매수세가 증가하는 등 낙폭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3.10원 내린 1071.80원으로 마감해 나흘 만에 하락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66.75포인트(3.78%) 오른 1833.4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1239만주와 6조058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LG전자가 6~14% 오르는 등 대형 IT주들이 D램 가격이 바닥권에서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주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등 정유주와 화학주가 올랐고,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KB금융 등 다른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13.82포인트(2.97%) 오른 479.17포인트를 기록하며 사흘 만에 반등했다. 기관이 157억원 가량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셀트리온과 CJ E&M, 다음, CJ오쇼핑, 서울반도체, 에스에프에이, SK브로드밴드, 포스코ICT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했고, 네오위즈게임즈와 SK컴즈가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