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이틀째 상승... 184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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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이틀째 상승... 184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09.0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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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840선을 회복했다.

독일의 그리스 지원이 합헌이라는 독일 헌법재판소 판결 등 유럽 재정위기 우려 완화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으로 뉴욕증시가 급등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이날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은 가운데 개인이 5000억원 이상 순매도한 탓에 장 한때 하락 반전하는 등 등락을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투신과 연기금의 매수세가 증가했고, 프로그램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이끌었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3.25%로 동결하기로 발표했다.

원달러 환율은 3.30원 오른 1075.10원으로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13.18포인트(0.72%) 오른 1846.6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1216만주와 6조921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3.2% 올라 이틀째 상승했고,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 LG화학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현대중공업과 삼성생명, S-oil이 내렸다.

KB금융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가 2% 이상 오르는 등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동결 발표에도 불구하고 금융주는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CJ제일제당과 대상이 4% 이상 오르는 등 한가위를 앞두고 명절 관련 매출 증가 기대감으로 일부 내수주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3.87포인트(0.81%) 내린 475.30포인트를 기록하며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했지만 기관이 71억원 가량 순매도한 탓에 장중 하락 반전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다음과 CJ오쇼핑, 서울반도체, 포스코켐텍, 네오위즈게임즈, 에스에프에이 등이 내렸고, 셀트리온과 SK브로드밴드, OCI머티리얼즈 등이 올랐다.

CJ E&M은 프로그램 경쟁력 강화에 다른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3.3% 올라 강세를 나타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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