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이틀째 약세... 1900선대 초반대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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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이틀째 약세... 1900선대 초반대로 밀려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11.0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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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떨어지며 1900선대 초반으로 밀려났다.

뉴욕증시 상승 소식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이 다시 부각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개장 전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사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번주 옵션만기,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발표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장중내내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등락을 거듭했다.

장 막판 개인의 매도세가 증가한 탓에 낙폭이 확대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4.10원 오른 1121.00원으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15.96포인트(0.83%) 내린 1903.1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9862만주와 5조156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2.3% 내려 이틀째 내리는 등 IT주가 약세를 나타냈고, 하이닉스반도체는 검찰의 SK그룹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하이닉스 매각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4.5% 떨어졌다.

또 SK와 SKC, SK네트웍스, SK텔레콤 등 SK그룹주도 동반 하락했다.

그밖에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 LG화학,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삼성생명, KB금융 등 다른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포스코와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2.66포인트(0.52%) 내린 507.11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사흘 만에 소폭 내렸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지만 외국인이 271억원가량 순매도한 탓에 장중 하락 반전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다음과 서울반도체, CJ E&M, 포스코ICT, SK브로드밴드 등이 내렸고, 셀트리온과 CJ 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 포스코켐텍, 에스에프에이, 젬백스 등이 올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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