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미국 호재 속 상승... 186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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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미국 호재 속 상승... 186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12.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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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1860선을 회복했다.

고용지표 등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으로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성탄절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했던 가운데 개인이 5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차익매물을 내놓았지만 외국인이 하루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여기에 프로그램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5.80원 내린 1150.40원으로 마감해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9.73포인트(1.07%) 오른 1867.2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5848만주와 4조2099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1.5% 올라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고, 하이닉스반도체는 전날 SK그룹의 대규모 투자계획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2.6% 상승했다.

그밖에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한국전력, 삼성생명, KB금융 등이 오름세를 탔다. LG화학은 배터리 사업 분사 철회 소식으로 4.5% 올라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현대모비스와 기아자동차가 떨어졌다.

광명전기와 선도전기가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등 남북경협 관련주는 6자 회담 재개 기대감으로 동반 강세를 보였다.

또 동양철관과 하이스틸이 상한를 기록하는 등 가스관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코스닥지수도 0.82포인트(0.16%) 오른 502.36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이 177억원 가량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메디포스트와 서울반도체, 에스에프에이, 네오위즈게임즈, SK브로드밴드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과 다음, CJ오쇼핑, 안철수연구소, 포스코ICT, CJ E&M이 내렸다.

이화전기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좋은사람들이 14.3% 오르는 등 코스닥 시장에서도 남북경협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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