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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경영기획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부터 시작된 2012년도 주요업무보고회를 통해 '2012년도 예산사항과 사업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2012년도 예산규모는 2011년 2388억원보다 135억원 증가한 2523억원으로 편성됐다.
주요 예산을 살펴보면, 선진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항만인프라 건설에 총 1249억원이 배정됐다. 인천신항 컨테이너부두 건설에 702억원을 계속 투입하고, 새 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 건설 사업에 305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경인아라뱃길 항로 준설 및 호안축조공사에 242억원이 투입돼 올해 상반기 내에 준공하고, 북항배후단지 조성 공사에도 8억원이 투입돼 상반기 중에 준공, 운영될 예정이다.
그리고 항만의 안전성 확보 및 그린포트 조성을 위해 총 158억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노후된 항만시설을 친환경 시설로 개선하고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하는 한편 35년이 지난 갑문시설에는 정부예산 30원을 배정해 최신 장비로 교체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항 항만보안에 대해서도 한층 강화한다. 15억원을 투입해 '인천항 종합상황실'을 내항 3부두에 새로 개축하는 등 인천항 보안관리를 업그레이드한다.
그밖에도 항만운영 및 사회공헌 지원을 위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예산을 확대 편성(11억원)했다. 신규물량 창출과 인천항 브랜드 제고를 위해 마케팅 예산도 증액했다.
최우성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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